섬망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 7가지
- 건강
- 2023. 5. 5. 17:06
섬망은 의식, 날짜, 장소, 사람에 대한 정확한 인식 능력이 변화하는 것이 주요 특징인 질환입니다.
이러한 혼란 상태가 지속될수록 심장 박동 수가 증가하고 동공이 확장되며 때로는 환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또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고 말의 구성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섬망은 혼돈과 유사하지만, 과도한 행동과 선명한 환각, 불안, 떨림 등이 자주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섬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갑작스레 발생하며, 주로 수술을 받은 환자나 노인에게서 자주 발견됩니다. (주로 암수술, 뇌출혈 수술, 허리디스크 수술 등 몸이 견디기 힘든 큰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나타납니다.)
섬망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증상이 발생하면 진단과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보호자는 섬망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를 미리 파악하여 환자에게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섬망 환자 증상
① 수면장애 및 불면증
밤에 자려고 시도해도 잠이 오지 않는 증상을 주로 보입니다.
② 환시
커튼이나 벽에 걸려 있는 물건들을 보면 "도둑이다" 혹은 "저기 남자가 있다" 등과 같은 겁을 먹는 증상을 보입니다.
③ 지각력
저하 날짜나 시간, 자신이 있는 장소, 가족들의 얼굴 등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④ 의식장애, 집중력 저하
어떤 일을 하더라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⑤ 사고장애
논리적이지 못한 생각, 피해망상, 의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병원에 입원한 경우, 의료진이 자신을 해치려고 하거나 독극물을 주사한다는 등의 망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가족에게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반응하나 의료진에게는 낮은 자세로 반응하는 이유입니다.
⑥ 정신운동장애
과민하거나 초조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대로 운동기능이 저하되어 혼란스러워지거나 진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⑦ 공격적이거나 충동적인 행동
적절한 판단을 하지 못해 돌발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⑧ 증상의 변동
증상이 하루 중에도 자주 변동됩니다. 밤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낮에는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섬망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
질환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섬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진단을 통해 섬망의 원인 질환이 밝혀지면 그 원인을 직접 치료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방법입니다.
섬망 환자는 불안하고 흥분 상태에 있기 때문에 생각지 않은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환자를 안정시키고 진정시키는 것과 더불어 보호자 역시 침착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섬망 증상을 보일 때 환자가 엉뚱한 소리를 할 수 있는데 바로잡기보다는 맞장구를 쳐주며 흥분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환경 요인 조절
1. 적절한 자극을 제공해야 합니다. 밀폐된 공간보다는 창문이 있는 방에서 밤과 낮을 구별할 수 있도록 은은한 조명을 사용합니다.
2, 가족이 간호하며 환자에게 친숙한 환경을 유지합니다. 또한 환자가 사용하는 물건을 병실에 두어 익숙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환자에게 현재 상황을 알려 주어 혼란을 최소화합니다.
4. 시력이나 청력이 저하되었다면 보조 장치를 사용합니다.
5. 불필요한 외부 자극을 최소화하여 환자의 불안감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한 불빛, 그림자, 소음 등은 환자를 놀라게 하거나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섬망 증상이 심한 경우
환자의 섬망증 증상이 심한 경우 섬망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간병인을 두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섬망 환자 간병인 비용은 아래를 참고바랍니다.
약물 치료
환자가 심한 초조와 흥분 증상을 보일 때는 소량의 항정신병 약물을 사용하여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수액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고 적절한 영양 및 비타민 공급이 필요합니다.
섬망 환자는 약물 부작용에 민감하므로 불필요한 약물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진정제나 수면제의 사용은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망 증상 기간.. 언제까지 갈까?
섬망은 원인이 교정되면 수일 이내에 호전될 수 있지만 개인에 따라 증상의 정도와 나타나는 기간은 다양합니다.
몇 시간에서 몇 달까지 지속되며 심한 경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나이가 많거나 질환 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높아지며 치료과정이 길고 복잡할수록 발생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섬망 환자의 경우 개인의 상태에 따라 회복 속도와 양상이 다르며 건강하고 젊은 환자일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실제 섬망 환자 돌본 보호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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